예카테리나 대제
쿠데타로 황제가 된 여자
정략결혼의 피해자에서 러시아를 바꾼 황제까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러시아 역사 처음으로 다뤄보려고 해요. 바로 예카테리나 대제 이야기예요. 제가 얼마 전에 유튜브를 보다가 예카테리나 대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를 봤거든요. 근데 영상 댓글을 보다 보니 너무 대단한 사람이더라구요! 사실 저는 예카테리나 대제를 잘 아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궁금해져서 조금 더 깊이 알아보고 싶어졌어요. 독일 출신 공주가 러시아 황후가 되고, 나중엔 자기 남편을 쿠데타로 몰아내고 직접 황제 자리에 올랐다는 거 아세요? 진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인생이에요. 한 나라의 황후가 자기 남편을 끌어내리고 스스로 황제가 됐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그것도 그냥 우연히 그렇게 된 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계획하고 실행한 거라는 게 더 놀라워요. 보통 역사 속 여성 인물들은 누군가의 아내나 어머니로만 기록되는 경우가 많은데 예카테리나는 완전히 다른 케이스예요. 본인 힘으로 권력을 쟁취했고 그 이후로도 러시아를 강대국으로 만든 업적이 엄청나거든요. 오늘 그 파란만장한 인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예카테리나는 원래 러시아 사람이 아니었어요. 독일의 작은 공국 출신 공주였는데 이름도 원래는 소피였어요. 14살 때 러시아 황후 엘리자베타의 눈에 들어서 황태자 표트르의 신붓감으로 선택됐어요. 본인이 원해서 간 게 아니라 정략결혼으로 보내진 거예요. 예카테리나 대제도 처음에는 정략결혼의 피해자였구나 싶어서 마음이 좀 그래요. 말도 안 통하는 러시아에 혼자 와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요ㅠㅠ 러시아에 도착하자마자 러시아어를 배우고 러시아 정교회로 개종하면서 이름도 예카테리나로 바꿨어요. 이름도 바꾸고 종교도 바꾸고 굉장히 열심히 했네요.
근데 문제는 남편 표트르였어요. 표트르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했고 정치에도 관심이 없었고, 부부 관계도 거의 없었다고 해요. 결혼 초기 몇 년 동안 두 사람은 한 침대에서 잔 적이 거의 없을 정도였대요. 아 너무해요. 남편이 거의 이름만 황태자였던 거잖아요. 그래도 망했다고 우울해하고 좌절하는 게 아니라 예카테리나는 이 시기에 정치적 야망을 키우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많으니까 책을 엄청 많이 읽었는데 계몽주의 철학자들 책을 특히 좋아했어요. 책도 많이 읽고 열심히 공부를 했다는 게 정말 대단해요. 역시 떡잎부터 달랐네요! 저 같으면 낯선 환경에 혼자 떨어지고 남편은 나한테 무심하고 그러면 그냥 망했다고 생각하면서 혼자 사치하고 돈이나 펑펑 쓰면서 살았을 것 같거든요. 볼테르나 몽테스키외 같은 사람들 책을 직접 읽고 편지도 주고받을 정도였답니다.
예카테리나가 책만 읽으면서 가만히 있었던 건 아니에요. 시간이 지나면서 러시아 정치, 군부, 귀족들 사이에서 점점 자기 편을 만들어갔어요. 특히 근위대 장교들이랑 가깝게 지냈는데 이게 나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요. 진짜 너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싶은 대목이에요ㅎㅎ 1761년에 황후 엘리자베타가 죽으면서 예카테리나의 남편 표트르가 드디어 황제 자리에 올라요. 근데 표트르가 황제가 되자마자 사람들 마음을 다 잃어버려요. 러시아 사람인데 러시아 전통은 무시하고 독일 문화만 좋다고 떠받들었거든요. 왜 쿠데타를 일으켰나 했더니 남편이 이미 국민들의 신임을 잃은 상태였고 무능했던 거였네요. 그리고 러시아가 전쟁에서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적국이었던 프로이센이랑 평화협정을 맺어버려서 군인들까지 화나게 만들었어요. 거기다 정교회까지 무시하는 발언을 하면서 종교계의 신뢰도 잃었어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예카테리나는 미리 만들어둔 군부 인맥을 활용해요. 표트르가 황제가 된 지 겨우 6개월 만이었어요. 1762년 6월 28일 새벽, 예카테리나가 직접 근위대 군복을 입고 말에 올라타서 군대를 이끌고 수도로 진격한 거예요. 남편이 황제인데 아내가 직접 쿠데타를 일으키다니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멋지기도 해요ㅎㅎ 요즘에도 여자가 뭔가 나선다는 게 쉽지 않은데 저 시대에 직접 군복을 입고 군대를 이끌었다니 진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내용이에요. 남편 표트르는 제대로 저항도 못 하고 그대로 잡혔고 며칠 후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어요. 정확히 어떻게 죽었는지는 지금도 확실하지 않은데 예카테리나 쪽 사람들이 관련됐을 거라는 의혹이 계속 따라다닌답니다.
정략결혼의 피해자로 평생 아무것도 못 하고 우울하게 살 수도 있었을 텐데 자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바꿨어요. 진짜 멋있지않나요? 그리고 단순히 권력욕에 쿠데타를 일으킨 게 아니라 그 후에도 계속 열심히 일을 했다는 점도 신기하고 놀랍더라고요. 영토도 넓히고 제도도 정비하고 끊임없이 업적을 쌓으면서 자기가 진짜 황제라는 걸 증명해야 했던 거죠.
예카테리나가 쿠데타로 황제가 된 다음엔 어떻게 됐을까요. 단순히 권력만 차지하고 끝난 게 아니라 3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러시아를 진짜 강대국으로 키워냈어요. 제일 눈에 띄는 게 영토 확장이에요. 오스만 제국이랑 두 번이나 전쟁을 벌여서 크게 승리했고 그 결과로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편입시켰어요. 흑해로 나가는 길을 확보한 거예요. 지금도 크림반도가 국제 분쟁의 중심에 있는 걸 생각하면 그 뿌리가 여기까지 이어진다는 게 신기하기도 해요.
행정 쪽에서도 큰 변화를 만들었어요. 러시아가 워낙 영토가 넓다 보니 지방마다 행정이 제각각이었는데 이걸 체계적으로 정비했어요. 그리고 교육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특히 여성 교육기관을 만든 게 인상적이에요. 당시 유럽에서도 여성 교육은 거의 신경 안 쓰던 시기였는데 예카테리나는 본인이 어릴 때 책을 많이 읽으면서 느꼈던 게 있었나봐요.
| 분야 | 주요 업적 |
|---|---|
| 영토 확장 | 오스만 제국과 두 차례 전쟁 승리, 크림반도 병합 |
| 행정 개혁 | 지방 행정 체계 정비, 귀족 권한 재조정 |
| 교육 · 문화 | 여성 교육기관 설립, 예술과 학문 적극 후원 |
| 외교 | 유럽 계몽주의 지식인들과 직접 교류, 러시아 위상 격상 |
와 진짜 대단한 사람인것같아요~ 저는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요ㅠㅠ 그냥 남편이 미워서 복수하고 싶어서 쿠데타를 일으킨 게 아니라 진짜 러시아를 강대국으로 키워냈네요. 영토 확장만 봐도 진짜 대단한데 행정 쪽에서도 체계적으로 정비를 하다니ㅎㅎ 그리고 여성 교육기관을 만들었다니 신기해요. 여성의 지위나 교육에 정말 관심 없었을 시대인데 스스로 황제가 되고 또 다른 여성들을 위해 교육기관까지 만들었다는 거잖아요. 와우! 진짜 러시아에 혼자 시집온 공주에서 이렇게까지 되다니 정말 똑똑한 사람이었구나 싶어요. 보통 그냥 운 좋게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그 권력을 지키는 데만 급급한 경우가 많은데, 예카테리나는 그 권력으로 실제로 나라를 바꿔놨다는 게 진짜 다른 점인 것 같아요.
정략결혼으로 낯선 나라에 보내진 14살 소녀가 결국 그 나라를 강대국으로 만든 황제가 됐다는 게 정말 드라마 같은 인생이에요. 역사 속 여성 인물들이 대부분 누군가의 아내나 어머니로만 기록되는데 예카테리나는 완전히 본인의 힘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는 게 새삼 멋있게 느껴지네요.
다음엔 예카테리나 대제의 사생활 이야기를 해볼게요. 황제 자리에 오른 뒤의 연애사도 만만치 않게 흥미롭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