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 중세 유럽의 음악과 공연 - 음유시인은 그 시대의 연예인이었다 역사덕후가 들려주는 중세 유럽 MEDIEVAL EUROPE · 문화 음악 · 공연중세 유럽의 음유시인은그 시대의 연예인이었다노래가 뉴스가 되고, 시가 고백이 되던 시대저는 음악을 전공한 역사덕후라서 중세 음악 이야기가 더 반갑더라고요. 타번 글이랑 시장 글에서 음유시인 이야기를 잠깐 했는데 오늘은 제대로 다뤄보려고 해요. 그냥 노래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 시대 연예인이자 기자였거든요. 찾아보면서 더 재밌었어요.01음유시인 — 그 시대의 연예인중세 유럽에서 음유시인을 트루바두르(Troubadour)라고 불렀어요. 12~13세기 남프랑스에서 시작된 문화인데, 시와 음악을 결합해서 사랑, 전쟁, 기사도를 노래하는 사람들이었어요. 연애편지 글에서 나왔던 그 시 문화랑 직결돼요.인기 있는 트루바두르는 지금의 유명.. 2026. 6. 8. 중세 유럽의 장날 이야기 - 한 달에 한 번 온 마을이 들썩이던 날 역사덕후가 들려주는 중세 유럽 MEDIEVAL EUROPE · 일상 시장 · 일상중세 유럽의 장날은어떤 모습이었을까한 달에 한 번, 온 마을이 들썩이던 그날의 이야기요즘에는 마트나 편의점까지 안 가고 쿠팡이나 네이버에서 주문하면 당일에 집 앞으로 배달이 오잖아요. 클릭 몇 번이면 끝나는 게 너무 익숙해져서 그게 당연하게 느껴지는데, 중세엔 장이 일 년에 몇 번 안 열렸거든요. 그러니까 장날이 거의 축제 수준이었겠다 싶어요. 자기 마을에서 거의 사는 사람들한테는 더더욱요. 오늘은 그 중세 장날 풍경을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중세 유럽의 장날 풍경 — 한 달에 한두 번, 마을 전체가 들썩이는 날이었습니다01장날이 얼마나 큰 행사였냐면 중세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마을 밖을 잘 나가지 않았어요. 여행 편.. 2026. 6. 7. 중세 유럽의 기사 - 웹툰 속 그 설정이 진짜 역사였다 역사덕후가 들려주는 중세 유럽 MEDIEVAL EUROPE · 기사 기사 · 전쟁중세 유럽의 기사는어떤 사람들이었을까로판웹툰 속 그 기사가 실제로 어떤 삶을 살았는지저는 로판웹툰이나 소설을 좋아해서 자주 읽는 편인데 거기에 보면 기사들이 자주 나오잖아요. 그래서 실제 중세시대 기사들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다보니 웹툰이나 소설에 나오는 기사 이야기들이 아주 없는 이야기들이 아니여서 신기했어요. 평민이라 기사가 되기 힘들고, 엄청난 공을 세워서 작위를 받은 남자주인공이 나오는 설정들! 역사에 기반한 이야기더라구요~ 오늘은 실제 중세 기사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중세 기사의 마상 시합 장면 — 화려해 보이지만 기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험난했습니다01기사가 되.. 2026. 6. 6. 중세 유럽 사람들의 화장실 - 하이힐은 오물을 피하려고 생겼다 역사덕후가 들려주는 중세 유럽 MEDIEVAL EUROPE · 일상 위생 · 일상중세 유럽의 화장실은어떻게 생겼을까하이힐의 기원이 화장실과 관련 있다는 게 사실일까요베르사유 궁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였는데요. 이 글 쓰면서 환상이 좀 깨졌어요 ㅋㅋ 이 블로그에서 베르사유 이야기를 했을 때 귀족들이 화분에 볼일을 봤다는 걸 언급했는데, 사실 그게 특별한 게 아니었어요. 중세 유럽 전체 화장실 사정이 그랬거든요. 오늘은 상상만 해도 끔찍한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읽다 보면 현대에 태어난 게 진심으로 감사해질 거예요. 중세 유럽 성의 내부 — 화려해 보이지만 화장실 사정은 생각보다 열악했습니다01성 안에도 화장실이 있었다 중세 성에는 가디로브(Garderobe)라는 화장실이 있었어요. 성.. 2026. 6. 5. 중세 유럽의 결혼은 사랑이 아니었다 - 평생 만날 사람을 가문이 정하던 시대 역사덕후가 들려주는 중세 유럽 MEDIEVAL EUROPE · 일상 결혼 · 일상중세 유럽의 결혼은사랑이 아니었다태어나자마자 약혼이 결정되던 시대의 이야기저는 얼마 전에 결혼을 했어요. 사내연애를 하다가 3년을 만나고 결혼했거든요. 결혼 준비하면서 즐겁기도 했지만 이 사람이랑 평생을 함께할 수 있을지, 앞으로 어떻게 지낼지에 대해 굉장히 많은 대화를 하고 맞춰나갔던 것 같아요. 그게 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중세 유럽 결혼 이야기를 찾아보면서 그 당연함이 사실 당연하지 않은 거였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중세 유럽의 결혼식 장면 — 화려해 보이지만 당사자의 의사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습니다01결혼은 부모가 정했다 중세엔 결혼이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가문과.. 2026. 6. 4. 중세 유럽의 의사 - 별자리로 진단하고 이발사가 수술했다 위생 편에서 중세 유럽 사람들이 병에 걸리면 독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럼 그 시대 의사들은 어떻게 치료를 했을까요? 찾아보다가 솔직히 이건 치료가 됐을까 싶은 방법들이 나왔어요.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의학이 여기서 시작됐다고 생각하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희생이 있었을지 새삼 느껴지는 이야기예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중세 의사의 진료 장면 — 지금과 완전히 달랐던 치료 방식이 있었습니다별자리로 병을 진단했다 중세 의사가 되려면 대학에서 점성술을 공부해야 했어요. 지금으로 치면 의대에서 별자리 수업을 필수로 듣는 것 같은 거예요. 황당하게 들리지만 당시엔 아주 진지한 이야기였어요. 사람의 몸이 우주와 연결돼 있다는 믿음이 있었거든요.환자가 오면 .. 2026. 6. 3.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