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 헨리 8세의 여섯번 결혼 - 아들을 원했지만 딸이 역사를 만들었다 헨리 8세 이야기는 미드나 영화로도 많이 다뤄져서 어느 정도 아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이 역시 앤 불린이죠. 엘리자베스 1세의 어머니요. 저도 앤 불린 이야기를 볼 때마다 감정이입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렇게 종교까지 만들면서 결혼해달라고 매달릴 땐 언제고, 아들을 못 낳는다는 이유로 누명 씌워 처형까지 시키다니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제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16세기 영국 왕실의 연회장 — 화려함 뒤에는 항상 권력의 냉혹한 계산이 있었습니다모든 건 아들 하나 때문이었다 헨리 8세가 첫 번째 부인 캐서린 오브 아라곤과 결혼한 건 18살 때였어요. 원래 형의 아내였는데 형이 일찍 죽으면서 헨리가 대신 결혼한 거예요. 두 사람은 20년 넘게 결혼 생활을 유지했어요.문제.. 2026. 5. 30. 엘리자베스 1세와 메리여왕 - 사촌 자매의 비극 유럽 역사에서 흥미롭게 공부했던 인물 중 하나가 바로 엘리자베스 1세예요. 위대한 여왕으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가족사를 알면 또 다른 눈으로 보이거든요. 아버지가 그 유명한 헨리 8세잖아요. 여섯 번 결혼하고 왕비들을 처형한 것으로 악명 높은 왕이요. 엘리자베스 어머니 앤 불린도 결국 헨리 8세에게 처형당했어요. 그런 가족사를 가진 사람이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여왕 중 하나로 칭송받는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그 엘리자베스 1세와 평생 라이벌이었던 메리 여왕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엘리자베스 1세 초상화 — 슬픈 가족사를 딛고 영국 황금기를 이끈 여왕이었습니다두 사람은 어떤 관계였을까 엘리자베스 1세는 영국 여왕이었고, 메리는 스코틀랜드 여왕이었어요. 둘은 사촌 자매 사.. 2026. 5. 30. 중세에도 연애편지가 있었을까 - 카톡 대신 꽃과 시로 마음을 전하던 시대 중세 역사를 보다 보면 내가 그 시대에 살았으면 어땠을까 상상해보게 되는데요. 오늘 주제는 특히 그 상상이 잘 안 됐어요. 지금은 좋아하는 사람이랑 하루 종일 카톡하고 심심하면 전화하잖아요. 근데 그걸 못했던 시대였으니 서로 보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을까요 ㅠㅠ 거기다가 글까지 모르면 편지도 못 쓰고 진짜 답답하기도 했겠다 싶었어요. 오늘은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마음을 전했는지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중세 필경사가 편지를 쓰는 장면 —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특별한 능력이던 시대였습니다일단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드물었다 연애편지 얘기 전에 먼저 짚어야 할 게 있어요. 중세엔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사람이 정말 드물었어요. 귀족이라도 글을 못 읽는 경우가 있었고, 평민들은 거의 대부분이 문맹이었어요... 2026. 5. 30. 중세 귀족의 식탁 - 먹기 위한 음식이 아니였다 맛집 가서 음식 나오면 먹기 전에 인증샷 찍는 거 저만 그러는 거 아니죠? 인증샷 찍어서 인스타에 올리고 친구들한테 자랑도 하고 ㅎㅎ 그런데 중세 유럽에서도 이거랑 비슷한 문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 시대에는 카메라는 없었지만 남들에게 보여주는 걸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해요. 중세 귀족들의 식사 문화를 보다가 인증샷부터 남기는 요즘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중세 귀족들의 식탁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중세 유럽 귀족의 연회 장면 — 식탁이 클수록, 음식이 많을수록 권력이 컸습니다먹기 위한 식탁이 아니었다 중세 귀족들한테 연회는 단순히 밥 먹는 자리가 아니었어요. 권력을 과시하는 무대였거든요. 얼마나 희귀하고 좋은 재료를 쓰느냐, 식탁이 얼마나 풍성하느냐가 그 사람의 위치를 보여주는 거.. 2026. 5. 30. 중세 유럽의 다이어트 - 뚱뚱한게 부의 상징이던 시대 다이어트는 현대인의 고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요즘엔 날씬한 것도 아니고 마른 걸 예쁘다고 보는 시선도 많아져서 다들 체형 때문에 힘든 시대잖아요. 근데 의외로 중세 유럽에도 체형에 대한 고민이 있었어요. 다만 그 시대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몸과 그걸 위한 방법이 지금이랑 완전히 달랐거든요. 오늘은 그 황당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중세 유럽의 연회 장면 — 풍성한 식탁이 부와 권력의 상징이었습니다뚱뚱한 게 부의 상징이었다 먼저 짚어야 할 게 있어요. 중세엔 뚱뚱한 게 좋은 거였어요. 지금이랑 완전 반대죠. 몸이 통통하다는 건 잘 먹고 잘 산다는 증거였거든요. 그 시대 평민들은 굶기 일쑤였으니까, 풍성한 몸은 그 자체로 부와 건강의 상징이었어요. 다이어트하면서 이 이야기를 .. 2026. 5. 29. 중세 유럽 사람들의 하루 - 새벽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중세 유럽 하면 전쟁, 흑사병, 마녀사냥 같은 무거운 이야기들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근데 그 시대 사람들도 매일매일 평범하게 살았잖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일하고, 잠들고. 그 하루가 어떤 모습이었는지가 사실 제일 궁금하더라고요. 오늘은 전쟁이나 사건이 아닌, 그냥 중세 사람들의 평범한 하루를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중세 유럽 농촌 마을의 일상 — 이 풍경 안에 하루가 담겨 있습니다하루가 지금이랑 완전히 달랐다 일단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달랐어요. 시간 개념 자체가 달랐거든요. 지금은 24시간을 똑같이 나눠서 쓰는데, 중세엔 해가 뜨는 시간부터 지는 시간까지를 12등분하는 방식이었어요. 그러니까 여름엔 낮 한 시간이 길고, 겨울엔 짧아지는 거예요. 시간 자체가 계절마다 달라지는 셈이죠.하루의 시.. 2026. 5. 2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