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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전날 밤 파리 시민들의 하루

by 미니55 2026. 6. 14.
역사덕후가 들려주는 유럽 역사 FRANCE · 혁명
프랑스 · 혁명

프랑스 혁명 그날
파리 시민들의 하루

빵 한 조각을 위해 거리로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마리 앙투아네트 이야기를 두 편에 걸쳐 했는데요. 마리 앙투아네트 이야기를 하면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프랑스 혁명이에요. 저는 여행 계획 짤 때 그 나라 역사를 먼저 공부하는 편인데요. 언젠가 파리에 가게 되면 혁명 당시 사람들이 걸었던 거리를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늘은 혁명 그 자체보다 혁명이 일어나던 그 시대 파리 시민들의 하루를 들여다보려고 해요. 왕실 이야기만 했는데 이번엔 평범한 사람들 이야기예요!

 

 

 

프랑스 혁명 당시 파리 거리 — 평범한 시민들이 역사를 바꾼 날이었습니다
01아침은 빵을 구하는 것부터 시작이었다

 

당시 파리 시민들의 아침은 빵을 구하는 것부터 시작이었어요. 지금이야 아침에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간단히 해결하지만, 혁명 직전 파리에선 빵 한 조각이 하루 치 임금을 넘는 경우도 있었어요. 빵집 앞에 새벽부터 줄을 서야 했고, 그마저도 못 구하는 날이 많았답니다.

 

빵 한 조각을 구하기도 힘들만큼 시민들의 삶이 힘들었다니ㅠㅠ 지금은 너무 당연하게 빵 먹고싶다~! 하면서 사먹는게 일상인데.. 그 시대 사람들한테 빵 한 조각이 얼마나 간절했을지 상상이 잘 안 가요.

02길 하나 건너면 파티, 길 이쪽엔 굶주림

 

파리 시민들은 하루 종일 일해도 먹고 살기 빠듯했어요. 귀족들은 베르사유에서 화려한 파티를 열고 있는데 길 하나 건너 시민들은 굶주리고 있었던 거예요. 빈부격차는 진짜 옛날이나 지금이나 너무 심한 것 같아요ㅠㅠ 같은 사람인데 귀족들이 사치부리면서 파티하는 걸 보면 현타오고 힘들었을 것 같아요ㅠㅠㅠ

 

이 격차가 혁명의 불씨가 됐답니다. 진짜 그 시대 사람들 나름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게 거리에 나가서 외치는 것밖에 없었을것같아요. 지금은 SNS에 올리면 되지만 그 시대엔 직접 거리로 나가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던 거예요.

자유, 평등, 박애. 이 세 단어를 위해 평범한 사람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 프랑스 혁명의 정신
03바스티유로 몰려간 건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혁명이 일어난 날 파리 시민들은 바스티유 감옥으로 몰려갔어요. 바스티유는 왕의 권력을 상징하는 곳이었거든요. 그 앞에 수천 명이 모였는데 귀족도 아니고 군인도 아닌 빵집 주인, 구둣방 주인, 재봉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었어요. 지금으로 치면 직장인, 자영업자들이 거리로 나온 거예요.

 

사실 귀족들은 굳이 혁명을 일으킬 이유가 없었겠죠~ 자기들은 잘먹고 잘사니까! 진짜 하루하루 살기 힘들었던 시민들이 용기를 내서 거리에 나왔던거겠죠. 그 용기가 역사를 바꿨어요.

바스티유 감옥이 함락된 날인 7월 14일이 지금도 프랑스 혁명 기념일이에요. 프랑스에서는 이 날을 국경일로 지정해서 매년 에펠탑 앞에서 불꽃놀이를 한답니다. 파리 여행 계획이 있다면 7월 14일에 맞춰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04혁명 이후가 더 막막했다

 

혁명 이후 파리 시민들의 삶이 금방 나아진 건 아니었어요. 오히려 혁명 직후엔 더 혼란스러웠거든요. 일단 다같이 나와서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자고 왕을 없애긴 했는데.. 그때 무슨 체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누가 뭐부터 해야 할지 막막했겠죠.

 

왕을 없앴는데 누가 나라를 이끌어야 하는지, 어떤 시스템으로 살아야 하는지 아무도 몰랐던 거예요. 그 혼란 속에서 나폴레옹이 등장한 거고요. 혁명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었던 셈이에요.

 

역사는 한 번의 혁명으로 바뀌지 않아요. 그 이후를 살아낸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거예요.

— 프랑스 혁명을 공부하면서

마리 앙투아네트 이야기를 하면서 왕실 시선으로만 봤는데, 오늘은 시민들 시선으로 같은 시대를 봤어요. 같은 시대인데 이렇게 다른 하루를 살았다는 게 새삼 느껴지는 이야기예요. 언젠가 파리에 가게 되면 바스티유 광장에 꼭 가보고 싶어요!

다음엔 나폴레옹 이야기를 해볼게요. 혼란스러운 혁명 이후 어떻게 나폴레옹이 등장하게 됐는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있거든요!

자주 묻는 질문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이유가 빵 때문인가요?
빵 문제가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어요. 1788년 흉작으로 빵값이 폭등했고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거든요. 물론 빵만이 이유는 아니었고 오랜 세금 착취, 귀족 특권, 계몽사상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답니다.
바스티유 감옥에는 실제로 죄수가 많았나요?
함락 당시엔 겨우 7명뿐이었어요! 상징적인 의미가 훨씬 컸던 거예요. 바스티유는 왕의 독재 권력을 상징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시민들이 그곳을 향한 거랍니다.
프랑스 혁명 기념일이 언제인가요?
7월 14일이에요. 1789년 바스티유 감옥이 함락된 날이에요. 지금도 프랑스에서 가장 큰 국경일로 에펠탑 앞에서 불꽃놀이를 한답니다. 파리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이 날을 노려보는 것도 좋아요!
혁명 이후 나폴레옹은 어떻게 등장했나요?
혁명 이후 프랑스는 극심한 혼란에 빠졌어요. 여러 정권이 들어섰다 무너지고 외국과의 전쟁도 계속됐거든요. 이 혼란 속에서 전쟁 영웅으로 이름을 날린 나폴레옹이 쿠데타로 권력을 잡게 됩니다. 다음 글에서 더 자세히 다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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