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유럽의 화장실 (성, 거리, 하이힐)화려한 드레스와 웅장한 성으로 기억되는 중세 유럽. 근데 그 시대 화장실은 어땠을까요. 알고 보면 우리가 아는 이야기엔 잘못 퍼진 오해가 꽤 많아요. 하이힐의 기원부터 베르사유의 진실까지 하나씩 풀어볼게요.옛날 유럽의 화장실이 성 안에 있던 모습성이라고 하면 화려한 홀이랑 드레스만 떠오르는데 화장실은 어땠을까요. 중세 성에는 가데로브라는 화장실이 있었어요. 성벽에 작은 방을 만들고 바닥에 구멍을 뚫어둔 구조예요. 그 구멍 아래로는 성을 둘러싼 해자나 벽 아래 구덩이로 오물이 그냥 떨어졌고요. 예전이니까 아무래도 요즘처럼 깨끗한 화장실을 기대하긴 힘든 게 당연하긴 해요. 아래 구덩이로 오물이 그대로 떨어졌다는 건 옛날 우리나라 시골 화장실도 비슷한 거 아닌가 싶어요..
카톡 없던 시대의 연애편지 (편지, 궁정연애, 기록)중세 유럽 하면 전쟁이나 기사 이야기부터 떠오르지만 그 시대 사람들도 누군가를 좋아하고 설레며 마음을 전하려 애썼어요. 카톡도 전화도 없던 그 시절 사람들이 어떻게 사랑을 고백했는지 함께 들여다봐요.카톡 없던 시대에 연애편지 쓰는 법여러분 이런 상상 해본 적 있으신가요? 요즘처럼 카톡도 전화도 없던 중세 시대에는 과연 어떻게 서로의 마음을 전했을지.. 저는 책이나 영화를 보면서 상상하는 걸 좋아하는데 문득 중세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연애를 한 건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카톡도 전화도 없던 그 시절엔 마음을 전하려면 편지가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거든요. 근데 이 편지 한 장 쓰는 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어요.일단 ..
뚱뚱한 게 부의 상징이었던 시대 (기준, 처방, 단식)다이어트는 현대인의 고민 같지만 중세 유럽 사람들도 몸을 두고 나름 신경을 썼어요. 다만 그 시대가 생각한 이상적인 몸이랑 방법이 지금이랑은 완전히 달랐거든요. 오늘은 뚱뚱한 게 오히려 부러움을 사던 그 시절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뚱뚱한 게 부의 상징이었던 미의 기준몸매 고민이 현대인만의 것 같지만 사실 중세 유럽 사람들도 몸을 두고 나름 신경을 썼어요. 근데 이상적으로 여긴 몸이 지금이랑은 거의 정반대였어요. 그때는 마른 몸이 아니라 통통하고 풍채 좋은 몸을 더 좋게 봤거든요. 제목부터 너무 신기해요~ 뚱뚱한 게 부의 상징이었다니ㅎㅎ 예전에 뚱뚱한 게 미의 기준이라는 말을 본 적이 있는데 진짜 그랬던 시대도 있었구나 싶어요.이유는 단순해요. 먹을 게..
트로이 목마의 진실 (발견, 보물, 전쟁)영화 오디세이가 나오면서 트로이 이야기가 다시 화제죠. 근데 트로이 목마의 도시가 진짜로 발굴됐다는 건 의외로 잘 몰라요. 오늘은 전설로만 여기던 트로이를 파낸 한 괴짜의 이야기랑 그 뒤에 숨은 반전들을 들려드릴게요.트로이의 진실을 밝혀낸 발견트로이 목마 하면 저는 어릴 때 그리스로마신화 만화책에서 본 게 제일 먼저 떠올라요. 요즘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하면서 트로이 목마도 다시 호기심이 생겨서 찾아봤거든요. 어릴 때 그리스로마신화 책에서 본 거니까 당연히 신화라고 생각하고 그냥 재밌는 이야기 보듯이 봤었어요. 그런데 이게 실제로 발견됐다고 하니까 너무 신기해요. 실제로 19세기까지만 해도 학자들 대부분이 트로이랑 트로이 전쟁을 그냥 옛날 사람들이 만들어낸 전설로 ..
천 년 전 유럽의 하루 (휴일, 음식, 수면)중세 하면 암흑기라는 말이 먼저 떠오르죠. 어둡고 비참하고 고달픈 시대요. 근데 그 시대에도 사람들은 매일 평범하게 하루를 살았어요. 오늘은 그 하루를 휴일과 음식과 잠 이렇게 세 조각으로 들여다보려고 해요. 알고 보면 생각보다 살 만했거든요.천 년 전 유럽의 하루에 숨어 있던 휴일천 년 전 유럽의 하루 하면 보통 이런 그림을 떠올려요. 해 뜨자마자 들판에 나가서 해 질 때까지 쉬지도 못하고 죽어라 일만 하는 비참한 삶이요. 저도 그랬어요. 중세 하면 뭔가 암흑기 같고 어두운 이미지가 가득해서 실제로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이 너무 궁금했거든요. 진짜 하루 종일 일만 하고 그렇게 일해도 막 피해만 보고 그랬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는 과장된 거였구나 싶어요...
중세 귀족들도 동물을 곁에 두고 살았어요. 근데 그 방식이 지금이랑은 사뭇 달랐어요. 강아지는 살아있는 핫팩이었고 매는 걸어다니는 재산이었고 고양이는.. 좀 억울한 시절을 보냈거든요. 오늘은 그 세 마리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중세 반려동물 강아지가 핫팩이 된 사연중세 후기 귀부인들 초상화를 보면 무릎에 조그만 강아지를 안고 있는 모습이 참 많이 나와요. 지금 우리가 반려견 안고 있는 거랑 똑같아 보이죠. 근데 그 시절 강아지는 쓸모가 좀 달랐어요. 바로 살아있는 핫팩이었거든요.그때 귀족들이 살던 성은 겨울에 정말 추웠어요. 저도 친구가 키우는 강아지 안아본 적 있는데 따뜻하긴 하더라고요ㅎㅎ 그 시대에는 지금처럼 난방이 제대로 된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처럼 보일러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엄청 추웠겠네요ㅠㅠ ..